알리발 전자석식 디솔더 펌프

2019. 08. 15 사용후기 업데이트

 

초기성능이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이대로만 잘 작동해주면 쓸만하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약 이틀간 1800 배열 2판을 디솔하는 작업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역시 중국물건 답게 처음에 한두줄 정도는 잘 작동하는 것 같더니, 노즐이 너무 자주 막히고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없기때문에, 기성품 납같은 경우에는 납통으로 납이 모이기도 전에

노즐안에서 굳어버려 녹지않고 막혀있어서 인두기로 녹여서 뚫는등의 문제를 보였습니다.

 

어떻게든 막히는 것들은 짧은 주기로 막힌 구멍을 뚫어주고, 납을 비우면서 진행해보려 했지만,

결국은 전자석의 문제인지 버튼을 누르면 흡입 후에, 방출을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이 녀석을 쓰레기통에 집어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보수하면서 쓸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이정도면 계속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판단하여, 그냥 뽁뽁이를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녀석의 내구성은 딱 기판 2~3개 정도겠네요.

 

한두판 디솔하고, 짧게 쓰고 말거라면 상관없지만 장기적으로 디솔할 일이 많으신 분들은

제대로된 디솔기를 구매하는편이 나을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하코 뽁? Engieer SS-02 정도?

 

이상 짧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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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솔더기를 너무 갖고 싶었지만, 높은 가격대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다 찾게된 디솔더링 펌프

오늘은 간단히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약 3점 초반대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알리에서 평점은 높은편...

 

이렇게 멋이 없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구성품은 디솔더기, 여분 노즐, 노즐뚫는 기다란 철사... 설명서... 끝...

 

 

 

"대략 찌거기가 남아도 스위치를 뽑을 정도만 납을 흡입해주면 그냥 써보겠다" 라는

반신반의했던 예상과는 달리....

 

미친듯한 가성비... 정말 아주 깔끔하고도 깔끔하게 디솔이 잘되서 너무나도 놀라버렸습니다.

심지어, 커스텀 키보드에 비해 디솔하기가 아쭈 까다로운 레오폴드 기성품에 붙어있던 납을 이렇게나

말끔하게 제거해 줄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나도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지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노즐이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는 글을 어디서 주워들어서 너무 맘에 들어버린김에 1mm 10개, 2mm 10개 주문

그래도 만원이면 배송까지 착착!!! 강추! 강추! 강추추!!

 

너무 개꿀띠 기분좋은 밤 행복한 밤 즐거운 밤 되세요 :-) 그리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