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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다시 시작해볼까...
장성철
2021. 9. 21. 09:03
약 7개월간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일과 육아에 너무 치여 살았던 탓일까?
아무것도 하기싫고 죽고만 싶었는데...
다행히 약물치료를 병행하가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호전되어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을때는 다시 이런 시절로 돌아올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수도없이 했었고, 뛰어내리려 동네 가장 높은곳이 어디지? 라며 찾곤했다.
이젠 그런생각이 전혀 안들지만...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호흡이 가빠진다.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남은 삶이 후회되지 않도록...
요즘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다시 키보드도 쪼물딱 거리고 있다.
취미를 놓지않고 꾸준히 하면서 다시 우울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