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한 IBM PINGMASTER 의 USB 컨터버를 만들어봤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참 다양한 USB 개조방법들이 공유되고 있어서, 어떤걸 보고 따라할까 고민이 될정도...
(물론, 한국 사이트는 아니구요...)
저는 Teensy 2.0 & 핑마용 TMK 컨버터 펌웨어를 사용했습니다.
Teensy를 구매했는데, 사장님이 일본 출장중이시라고 국내숖핑몰인데 일주일만에 받았네요.
컨트롤러는 라이터의 절반만한 크기로 아주 작습니다. 어느 키보드에든 부담없이 넣을 수 있을것 같네요.
하우징 내부에서 깔끔하게, mini B 타입으로 뽑을수 있게 연장선도 넣어주고...
좌측에 컨트롤러 넣기에 적절한 공간이 있군요.
틴지보드와 핑마 기판을 깔끔하게 연결하기 위해 몰렉스 커넥터 작업을...
기판에 달려있는 기본 커넥터와 잘 맞네요.
인터넷에서 본대로 컨버터를 뚝딱 만들고~
거의 완성....
깔끔하게 작업이 잘되서 이대로 기분 좋게 쓸려고했는데...
어쩐일인지... 간혹가다 연결하면 일부키가 인식이 안되고...
좀 불안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공들여 작업한거 다 날리고, 다른 컨버터 제작 가이드를 참고하여...
순정케이블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틴지보드를 달아 사용하는 걸루...
그리고... 잘 작동하네요;
그래도, 간혹 연결하면 일부키가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긴한데...
일단 인식만 되면 잘 작동합니다.
사용하면서 얻게된 팁인데, 컨버터를 pc에 연결한 후,
바로 키를 입력하지말고, intial 되는 시간이 필요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약 10초정도 기다렸다가 타건하면 인식이 다되는거 같습니다.
암튼... 그냥저냥 이렇게 작업이 끝났고, 80년대 오락기에서 날법한 뿅뿅거리는 전자음과
달그락 거리는 알프스 SKCC 스위치의 타건감과...
빈티지를 실사용 할 수 있다는.. .여러가지 만족감을 느끼면서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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