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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키보드/작업기

아크릴 작업을 위한 준비물 도착

by 장성철 2020. 11. 1.

연휴동안에 간간히 도면을 그려서 모두가 아시는 그 아크릴 가공업체에 의뢰를 해서 오늘 물건을 받았습니다.

작업도 빠르고, 배송도 빠르고 제단도 완벽하고 너무 만족스럽네요.

 

첫번째, 그동안 윤활 플레이트 없이 한개씩 잡고 작업을 했더니 불편해서 윤활 플레이트를 제작해봤습니다.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스위치 갯수는 105개입니다. (이렇게 많이 한번에 작업할 일은 없을것 같지만...)

 

상판은 스위치를 꽂았을때 하부 핀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10T 정도로 높이를 넉넉히 주었습니다.

스위치 하부 핀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을려면 대략 8mm 정도의 높이가 최소한 필요한듯 합니다.

(30cm 자로 직접 재본것이라... 정밀하지는 않습니다)

 

하부판은 2T 투명 아크릴로 바닥이 바닥면에 그대로 구멍이 뚫려서 노출되는게 싫어서 덮을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스위치를 꽂는 홀 옆에는 윤활붓, 핀셋등을 꽂을수 있도록 꽂이용 구멍을 만들어봤습니다.

또 바로 아랫쪽은 필름이나 스프링 정도를 넣어둘 수 있도록 사각형 홀과 오일통을 넣을 수 있는 원형 홀을 만들었습니다. 윤활할때 오일통을 책상에 바로 올려놓고 사용하면 붓으로 오일을 적실때 통이 움직여서 불편하더라구요.

 

 

이 원기둥은 무엇이냐?!!

 

 

 

제가 사용하는 오일통 사이즈는 크게 2가지 인데, 큰 오일통을 사용할때는 원기둥을 빼고 꽂으면 딱 맞고,

줄님샾에서 구매한 작은 오일통을 사용할 때는 원기둥을 꽂은 상태에서 오일통을 넣으면 또 딱 맞고...

그런 식입니다. 헤헤...

 

 

완성하면 대략 이런 식이 됩니다. 아직 M2 나사가 없어서 도착하면 나사도 조여야 겠습니다.

 

 

두번째는 체리 3000 순정 하우징용 아크릴 보강판입니다.

기존에 또뀨님이라는분이 공제하셨다는 순정 기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기판은 방향키 윗 부분에 컨트롤러 칩셋? 이 꽂히는 구조로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사각형으로 도려내야 합니다.

 

 

처음 시도해본건데 한 두 세번 실패할 줄 알았는데, 30cm 자로 치수재서 작업한것 치고는 너무 딱 맞아 떨어져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이대로 그냥 사용해도 될거 같은데 조금 더 손볼게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정말 걸리는곳 없이 쏙 들어가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유후~ 점점 발전하고 있는 느낌!!

 

 

 

마지막으로!!

NYM96 용 아크릴 보강입니다.

캐드로 이래저래 독학하면서 처음으로 도전한 녀석이라, 실수가 한두번 있었지만, 이제야 완성버전을 받네요.

상판은 투명 아크릴로 제작하고, 하판은 은경? (여자친구 이름 아님) 아크릴 판을 사용했습니다.

 

은경 아크릴은 일반 아크릴보다 비싸지만, 거울처럼 반짝이고 빛나서 너무 예쁩니다.

비닐이 덮혀 있어서 조금 탁해보이지만,

 

 

 

비닐을 벛기면 너무 영롱하게 빛나서 정말 아름답네요.

 

 

이렇게, 재료 준비가 되었으니 한대씩 작업하고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날도 무더운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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